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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선녀와 나무꾼

by 시니어행복찾기 2023. 5. 31.

#선녀와 나무꾼

 

전업 주부로 살며 자녀가 어릴 때,

가끔은

피곤하여 쌓여 있는 그릇이 싱크에 가득할 때가 있었다.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다가 

조용히 퇴근한 남편이 이 광경을 목격한 후,

 

 

다음 날 일어나보면

소리도 없이 싱크 안의 설거지 할 그릇들이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제자리에 정리되어 있다.

 

"여보, 어젯밤에 나무꾼이 왔다 갔나 봐,

설거지가 다 되어 있네."

"그런가봐."

 

우리 집은 식기건조기가 없다.

그런데 

가끔 지치고 힘들 때면 

나무꾼이 와서 선녀의 일을 도와준다.

나이가 들어가니 그런 일은 자주 있다.

 

내 남편은 무엇을 해도

 티를 내지 않는다.

 

우리 남편의 특징!

 

 

<60대 부부의 하루 일상 중 좌충우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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