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스타일
최근 내가 직장을 다시 나가기 시작하면서
남편이 가정 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참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데
집에 와서 같이 저녁식사를 함께 준비하다 보면
남편이 편리한 방법으로 바꾸어 놓는 경우가 더러 있다.
뭔가 찾으려고 하다가 못 찾으면
체력 소진이 된 난
제대로 해 놓지 않았다고
다시 옮겨 놓는 독재?를 범하기 일쑤다.
거기에 더해서 애꿎은 남편을 향한 짜증과 함께.
그럴 때마다 남편이 내게 건네는 말,
"우리 마누라님은 평양 스타일"

<60대 부부의 하루 일상 중 좌충우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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