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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삶의 단상(life values)/사회(siocial community)

#의사들의 파업과 싸늘한 민심

by 시니어행복찾기 2023. 5. 3.

#의사들의 파업과 싸늘한 민심

간호사법의 마지막 통과 절차로 대통령의 재가만 남은 상황이다.

의사협회에서 대통령을 압박하며 통과 저지 운동을 벌이는 와중에

간호조무사협회도 한 목소리를 낸다.

 

출처 : 연합뉴스

의사들의 파업 중에 한가지 의문점이 든다.

PA간호사는 왜 있는지 ~.

PA간호사는 병원에서 의료본부소속으로 간호부 소속이 아니다.

의사의 인력부족으로 인한 제도로 탄생한 것이다.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 있다..

대형병원들의 비인기과에는 의사의 지원이 없어서 인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연히 PA간호사가 있고,

준 종합병원들도 PA담당할 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이 제도는 미국에서 들어왔고, 역시 미국에서는 합법적이다.

PA간호사가 수술도 assist참여하고, 처방도 넣고 한다.

의사가 환자의 수술 부위를 봉합하고, dressing 할 때도 PA간호사가 임하는 경우를 봤다.

 

얼마 전,

삼성병원의 PA간호사 채용 시 사회적 문제가 되었을 때,

타 병원은 거의 모두 조용히 있던 것으로 안다.

이 제도는 다 있다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지는 못했는지 궁금하다.

악간 아이러니한 것은 

필요할 때는 간호사의 업무의 범위를 용인하고,

이번 일이 있을 때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 모순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 의사협회는 언급을 해주면 이해가 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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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람들은 모르지만,

의사가 전공과에 맞게 전공의를 취득하고 나서 병, 의원을 차렸는데,

환자의 방문이 많지 않자,

전공과 무관한 과를 진료한다면,

산부인과 전공의가 성형외과를 열기도 하고,

소아과 전공의가 재활의학과를 열고 수입을 증진시키기도 한다.

의대 졸업할 당시 취득하는 의사의 면허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의사 면허를 취득 후 고생해서 배운 전공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고,

환자의 안위와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하물며, 환자를 볼모로 파업을 한다는 것이 상식에서 벗어날 뿐으로 보인다.

 

다른 모든 직업들이 사무실을 열고 오픈을 했을 때,

잘되면 좋겠지만 안된다고 사회를 탓하는 직업이 몇 개나 될까.

소아과 협회의 아우성,

정상생활이 가능한 사람에게 당장 백내장 수술을 하자고 하는 의사,

이런 부분은 괜찮은지 묻고 싶다.

여러가지 의미는 있겠지만,

목소리 낮춰 조용히 살아가는 국민들에게는 힘 빠지게 하는 일이다.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 안에서 비대면 진료를  거부한 것이 의사협회라고 했는데,

그것이 확실하다면

환자와 가족을 생각하여 편리를 도모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지 않을까 되묻고 싶다.

 

대덕 연구단지의 무수한 고급인력들이 직업을 잃어

한국의 미래가 없어 보일 때도

그 분들 그렇게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경제적인 상황이나 또다른 이유로 무수히 쓸어져 가는 사람들이

모두 사회의 구조가 문제라고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지는 않는다.

 

그런 의도는 없겠지만,

조무사협회와 다른 협회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조직의 이간을 부추기고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으로도 비칠 수도 있다.

 

간호협회도 확실히 어떤 것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더 잘 설명하여 이해와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

난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 만큼의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다만 모두 밥그릇 싸움으로만 비치기 때문이다.

의사협회가 어번 일에

자신들이 속한 협회의 그늘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주장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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