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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삶의 단상(life values)

혼자 놀기 좋을 때

by 시니어행복찾기 2023. 1. 18.

왜, 난 외로울까!

왜, 내 주변에는 사람이 없을까!

이런 감정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근데 나이가 들어가며 주변을 돌아보니

모두 각각의 연령대마다 느끼는 그런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더라고요.

 

그런데

항상 현재보다 좀 더 지난날은

참 외롭고 고독했어요.

그래서 성장하는 것이지만요.

 

요즘은 유치원만 들어가도 경쟁이 시작된다고 하며,

초등생 때 내적 갈등이 시작되는 사춘기가 온다고 하니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이가 들어도 그런 감정이 많이 느껴지는 분들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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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원치 않는 간섭이 많아지기도 한다는군요.

좀 더 어린 사람들 보기에는 나이 든 사람들이 아집이 세게 보이고,

행동의 변화가 절대 없을 것 같아 보이는데,

우리 부부도 그런 모습을 목격하고 나서 작은 각오를 했어요.

혼자 놀아도 외롭지 않고 좋을 때를 ~

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혼자 놀아도 좋을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각자 몰입할 수 있는 취미 하나씩을 다루자고 했어요.

그렇게 시작된 다짐이 남편은 악기라서 대금을 연습하여 대금을 연주하고,

악보를 보면 웬만한 곡을 연주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고,

저는 다른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요.

 

각 세대별로 

누구나 취미 하나를 가지고 몰입하면 특징도 발견할 수 있고,

나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어요.

그것이 악기가 아니라도 그림, 댄스, 운동, 봉사 등 원하는 다른 것으로

본인에게 알맞은 무엇인가를 집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몇 년을 지속하여 실력이 늘어 숙성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신나겠어요.

나중에 가치로 따질 수 없는 나만의 소중한 자산이 될 테니까요.

하찮은 느낌이라고 해도 좋아요.

나중에는 훨씬 가치 있는 일이 될 수 있어요.

 

한 때, 트로트 노래는 오래된 가치 없는 노래이며 딴따라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지만 매스컴의 노력과 유행의 회귀로 요즘 경연대회까지 하게 됐으니,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가 없지요?

저는 트로트 노래 부르는 가수가 너무 좋아서 트로트 경연대회는 빠짐없이 시청한답니다.

어떨 때는 

영화보다 스토리가 있는 출연자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들며

본인도 인생 역전을 이루어내고~.

 

중고등학생이라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 때,

친구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리며 예민해지기도 하고,

대학생 때는  막연한 미래를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시간이 또 얼마나 많았는지~.

그럴 때 막연히 취미 하나를 만들어보세요.

시간이 없다고 해도 단 5분이라도 쪼개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신만을 위한 투자.

아르바이트하고 너무 지쳐서 쓰러지고 싶을 때도 나를 위한 잠시의 시간은 

나를 훨씬 행복하고 가치 있게 꾸며 줄 거예요.

 

숫자에 불과한 나이가 더 들어가며, 그렇게 살지 못한 것에 후회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앞으로의 후회를 덜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혼자 놀아도 외롭지 않고, 혼자 놀기 좋을 때가 바로 나를 가꾸어 놓을 때인 것 같아요.

오늘도 그 취미를 생각하며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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